단기자금시장 개선방안 나온다…관계기관 합동 TF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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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자금시장 개선방안 나온다…관계기관 합동 TF 발족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3월 17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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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자금시장 개선방안 나온다…관계 기관 합동 TF 발족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단기자금시장의 문제를 개선할 방안이 올 상반기 내에 발표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은행회관에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이 참가하는 '단기금융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앞으로 TF는 콜과 환매조건부채권(RP),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등 단기금융시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개선할 방안들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올 상반기 중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콜 시장의 편중현상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1년 6월부터 작년 2월까지 단계적으로 2금융권의 콜차입을 제한했고 기존 CP를 대체하기 위해 전자단기사채법을 제정했다.

하지만 RP시장은 90% 이상이 익일물로 거래되는 등 기일물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장·단기 금리 연계 등 효율적인 금리체계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코픽스도 대출연동금리로서 활용도가 커지고 있지만 월 1회만 산정되기 때문에 아직 단기금융시장의 지표금리로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단기금융시장에서는 거래정보와 시장참가자, 공시 등에 관한 규정이 없거나 개별 법령이나 협회 규준 등으로 산재돼 있어 체계적인 시장규율체계도 미흡하다.

금융위 정은보 부위원장은 "단기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며 "이번 단기금융시장 활성화 추진으로 우리 금융시장의 효율성과 성숙도를 한층 더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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