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 서귀포 훈련명단 발표
[이슈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을 노리는 신태용호가 내달 제주도 서귀포에서 열리는 전지훈련에 참가할 선수명단을 공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1명으로 꾸려진 대표팀이 다음달 7~15일 서귀포에서 1차 훈련을 한다"며 "다음달 17~25일에는 대표팀을 25명으로 추려 울산에서 2차 훈련을 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올림픽 대표팀은 두차례의 국내 훈련 이후 해외파 선수들을 포함한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중동국가와 2차례 평가전을 한다.
서귀포 1차훈련 명단에는 권창훈(수원)과 박용우(서울)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해외파 중에는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김민태(센다이), 유인수(도쿄) 등이 포함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류승우, 독일 2부리그 FC장트파울리의 최경록, 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 알코르콘의 지언학, 포르투갈 질 비센테에서 뛰는 여봉훈 등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용호는 막판 담금질 후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내년 1월13일부터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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