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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서울 잠실 면세점 영업권을 잃은 것과 관련해 "그룹이 활기를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그룹 임직원을 다독였다.
1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전날 내부 회의에서 "그 동안 국내 1위 면세점을 키운 임직원들은 긍지를 가져도 좋다"며 "그룹이 (이번 일로) 활기를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임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면세점 외) 다른 분야와 해외 사업 등에서 더 분발해 좋은 실적을 내고 호텔롯데 상장과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국민과 약속한 일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선"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롯데면세점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챙기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14일 잠실 면세점 영업권 상실에 대해 "99%가 나 때문"이라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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