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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NFC 모바일 결제 서비스 'BC페이' 출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BC카드(사장 서준희)는 2가지의 근거리무선통신(NFC)을 기반으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BC페이'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BC카드에 따르면 BC페이는 모바일ISP(mISP) 앱에 등록된 BC카드 회원들에게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 규격 모바일 결제 기술을 적용, 해외 규격 사용에 따른 대가로 국내 카드사가 외국 브랜드 카드사에 지불하는 수수료 부담도 없다.
가상 클라우드 공간에 카드 정보를 저장하는 HCE방식을 채택해 유심(USIM) 등 별도 카드 정보 저장장치 없이도 안전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4버전 이상 탑재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국내 카드사 최초로 스마트워치 NFC 결제를 실현했다. BC카드는 스마트워치에서 BC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단말기 내 별도 공간에 카드 정보를 저장해 결제하는 eSE 방식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2'와 연동된 스마트폰에 카드를 등록하면 스마트워치만 차고 다녀도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터치 결제가 가능하다. 별도 인증이나 앱을 구동하지 않아도 된다.
BC카드는 HCE, eSE방식의 BC페이를 신규 출시함에 따라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모든 NFC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현재 BC페이 가맹점은 공차,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CU, GS25,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현대백화점, AK플라자, 두타, 엔터식스 등 전국 5만여개에 달한다.
BC카드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달 15일까지 공차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BC페이를 최초 등록한 선착순 5만명에게는 블랙밀크티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중 공차 매장에서 BC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30% 청구할인 혜택 등이 제공된다.
BC카드 최정훈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BC페이를 다양한 모바일 제휴 앱과 웨어러블 기기로 확대해 편리하고 안전한 핀테크 결제 서비스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달 중 전자지갑 '클립'에서 BC페이를 선보이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NFC 모바일 결제와 멤버십, 쿠폰 등을 결합하는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