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세운메디칼(10070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국제 손해배상소송에서 일부 승소로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의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5일 오전 9시7분 현재 세운메디칼 주식은 230원(3.89%) 오른 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 이승욱 연구원은 "작년 네덜란드 혈액가온기 제조사인 TSCI가 국제상공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에 공급계약해지 등의 이유로 247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TSCI사의 허위성이 입증되면서 전일 국제중재법원은 전체 청구금액의 27.9%만을 TSCI사에 지급할 것을 결정했다"며 "동사가 지급해야 하는 금액이 81억원으로 축소됨에 따라 그 동안 우려됐던 소송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주가의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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