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가 5개월 만에 하락세…수입물가는 3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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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 5개월 만에 하락세…수입물가는 3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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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 5개월 만에 하락세…수입물가는 3달째↓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전기·전자기기와 화학제품 등의 수출가격이 감소하면서 지난달 수출물가가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입물가는 3개월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5.26으로 8월 85.75보다 0.6% 떨어졌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1.9% 감소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달 평균 1184.76원으로 전월대비 0.5% 올랐지만 전기∙전자기기, 화학제품 등이 떨어진 영향을 받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4월 82.92로 전월대비 1.8% 내렸다가 5월부터 오름세로 돌아선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농림수산품의 수출물가지수가 전월대비 1.0% 오른 반면 공산품은 0.6% 감소했다. 특히 화학제품은 1.6%, 전기∙전자기기는 1.3% 하락했다. 1차 금속제품도 1.0% 떨어졌다.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1% 감소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80.91로 전월대비 0.5% 내려 7월부터 3개월째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전년동월대비 13.0% 하락했다.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이 8월 배럴당 47.76달러에서 지난달 45.77달러로 4.2% 내린 영향을 받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농림수산품, 광산품 등 원재료가 1.6% 떨어졌다. 석탄∙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려 중간재도 0.5% 감소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8월보다 1.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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