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 최종 명단 교환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남북한이 8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했다. 통일부는 대한적십자사(한적)와 북한 조선적십자회가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최종 상봉 대상자 명단을 서로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우리측 방문단은 90명, 북측 방문단은 97명이다. 20일부터 22일까지 북측 방문단 97명이 금강산에서 재남 가족을 상봉하며 24일부터 26일까지 우리측 방문단 90명이 재북가족을 상봉하게 된다.
통일부와 현대아산 기술자들로 구성된 금강산 시설 개보수 인력은 오는 14일까지 금강산에서 상봉 행사를 준비한다.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금강산 현지에 선발대를 파견해 북측과 세부 일정을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