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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영동한의원 김남선원장 |
[컨슈머타임스] 얼마 전 지상파 방송에서 배우 윤문식씨가 오랜 흡연 탓에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고생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폐 기능이 50% 이상 손상되기 전까지 기침 등 흔한 증상을 보이지만 심한 경우 걷기 등 일상생활조차 하기 어려워 '폐암보다 무서운 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현재 미국에서 연간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하는 흔한 질병이다. 2020년에는 전 세계 사망 원인 3위에 랭크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우리나라 45세 이상 성인 약 18%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원인은 흡연이 가장 대표적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진행이 매우 느려 폐 기능이 50% 이상 손상되고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만성 기침이나 호흡곤란을 경험했거나, 50세 이상이라면 반드시 폐 기능 검사를 받아야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한방치료가 주목 받고 있다.
강남 영동한의원 김남선원장은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김씨(金氏)영동탕'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게 복용케 한 결과 장기간 흡연과 각종 공해물질 노출로 손상된 폐, 기관지 세포가 되살아나고 기능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지난 6월 12∼14일 일본 최대의 한약 집산지인 도야마(富山)현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일본동양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김 원장은 특별 강연자로 초대받아 '김씨영동탕'으로 다년간 COPD 환자들을 치료한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김남선원장은 "김씨영동탕은 2000년 전부터 중국 고금에서 언급해 온 소청룡탕(小靑龍湯)을 현대에 맞게 발전시킨 것으로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는 신이화에 폐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폐포나 모세기관지를 활성화시키는 금은화를 첨가해 좁아진 기관지 확장과 항알레르기 작용, 기관지 염증 반응 감소, 망가진 폐포를 재생 시키는데 효과가 뛰어나다."며 "여기에 폐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녹용, 녹각을 포함해 속단, 우슬, 홍화자, 토사자 등 호흡기 면역강화 작용을 하는 약재를 적절히 가미해 치료에 응용하고 있다."고 했다
김남선 원장은 35년간 코알레르기클리닉을 운영하며 얻은 임상 노하우와 50만 명의 치료 경험을 통해 '金氏(김씨)영동탕'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