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한진해운(117930)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류비가 절감됐지만 운임 하락으로 이익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130원(2.33%) 하락한 5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윤희도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유류비로 4500억원을 지출, 전년동기 대비 1800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운임이 대폭 하락했기 때문에 영업익 개선폭은 유류비 절감액의 63% 수준인 226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진해운의 올해 예상이익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를 저평가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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