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강남영동한의원 김남선원장 |
[컨슈머타임스] 성장호르몬 주사요법이 골다공증 환자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사보로 엘브스도리 병원(Sodra Alvsborgs Hospital) Emily Krantz 박사팀은 JCEM(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8월 2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분석 자료에서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50~70세 여성 200명을 골다공증 치료 및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은 군과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은 군으로 분류해 성장호르몬 치료가 골다공증을 완화시키는 데 치료적 혜택이 있는지 10년간 추적관찰 했다.
치료기간 동안 모든 대상군에게 칼슘 750mg과 비타민D 400U을 매일 복용토록 했고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은 여성은 18개월 추가로 주사를 맞았다. 이후 연구팀은 이들의 골밀도와 뼈 미네랄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3년간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 80명은 그렇지 않은 이보다 골절 위험이 최소 28%에서 최대 56%까지 감소했다(P = .0003). 이와 반대로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은 골다공증을 동반하지 않은 120명은 골절 위험이 오히려 8~32%까지 증가했다(P = .0008).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방에서도 녹용, 녹각의 성분인 판토크린이 성장호르몬을 생성하는 등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열쇠로 주목 받고 있다.
한의학에서 녹용, 녹각의 효능은 '생정보수' '양혈익양' '강근건골'로 설명된다. 생정보수란 성장, 조혈에 관여하는 성장호르몬을 생성하고 뇌수,척수,골수 등을 보강한다는 의미다. 양혈익양은 조혈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양기를 보충하는 것, 강근건골은 근육, 인대, 힘줄, 신경조직,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을 뜻한다.
녹용, 녹각에 한약재 토사자를 더하면 효과는 배가된다. 저하된 골밀도를 개선하려면 칼슘을 보충하는 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체내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 토사자는 호르몬 분비 장애, 활동 저하로 인한 모든 증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한다.
여기에 골수의 재료인 인, 무기질의 생성을 돕는 약재 홍화자, 속단, 우슬을 더하면 금상첨화다. 특히 홍화자는 골밀도를 높여 뼈를 단단하게 하고 엉성한 골세포를 채워준다.
이처럼 녹각, 녹용, 홍화자, 토사자, 속단, 우슬 등의 약재는 상호작용을 통해 골수에서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연골의 생성을 돕는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것이 골다공증 치료에 쓰이는 'YD 골다공 한약'이다.
개발자 강남영동한의원 김남선원장은 "녹각,녹용의 판토크린(pantocrine) 성분은 기운을 보강하고 골수를 튼튼하게 하는 보양강장약제로 꼽힌다"며 "골약증으로 뼈가 잘 자라지 않거나 얇은 어린이와 성인의 골다공증에도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대만에서 열린'국제동양의학회'에서 한국대표로 나선 김남선원장은 이 같은 효과를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