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사기 피해신고 2012년 이후 10만건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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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사기 피해신고 2012년 이후 10만건 '훌쩍'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9월 07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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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사기 피해신고 2012년 이후 10만건 '훌쩍'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지난 2012년 이후 금융감독원이 접수한 대출사기 피해신고 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훈 의원(새누리당)에게 7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대출사기 피해신고는 10만4571건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피해금액은 2281억5900만원에 달한다.

금융사기 피해신고 건수는 2012년 2만2537건, 2013년 3만2567건, 지난해 3만3140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피해금액은 2012년 361억1900만원, 2013년 878억1100만원, 지난해 798억3500만원이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피해신고 건수는 1만6327건이었지만 피해금액은 243억9400만원으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 등의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지연인출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 효과로 분석된다.

불법대부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를 못 쓰게 하는 신속이용정지 제도도 활성화하는 추세다.

지난해 2월 해당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난달까지 신속이용정지 실행 건수는 총 1만7259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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