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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중국의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최근 국내에서 관련 상표를 잇따라 출원하며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달 27일 국내에서 '알리페이'(ALIPAY) 상표를 출원했다. 알리바바가 한국형 알리페이인 코리안페이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이후였다.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 온라인 결제 서비스다. 알리바바는 지금도 일부 면세점 등과 제휴를 맺고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알리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상표 출원을 계기로 알리바바가 간편결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위해서는 상표 등록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중국 최대 온라인 서비스 회사인 텐센트도 2012년 5월에 이미 '텐페이' 상표를 출원해 등록을 마쳤다. 지난 4월에는 '위페이' 상표를 새로 출원해 사업 확대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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