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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영동한의원 김남선원장 |
[컨슈머타임스] '스타트렉'에서 '스팍 프라임'역을 맡았던 할리우드 유명배우 겸 감독 '레너드 니모이(Leonard Nimoy)'가 향년 84세로 지난 2월 27일 사망했다.
'니모이'는 30년 전부터 지속해온 오래된 흡연으로 폐가 망가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았다고 한다. 이처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과 관련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지난25일 발표한 분석자료에 의하면 흡연과 관련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27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10대 사망원인에 해당하는 위협적인 질병이다.
COPD는 노화와 흡연 또는 코막힘으로 입호흡이 습관화되면 노인이 되어 폐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공기가 폐로 통하는 통로가 막히는 현상을 말한다.
주요 증상으로 심한 기침이나 호흡곤란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서 밤잠을 이루지 못해 거의 탈진상태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진행이 매우 느려 폐기능이 50% 이상 손상되고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렵다. 만성 기침이나 호흡곤란을 경험했거나, 50세 이상이라면 반드시 폐기능 검사를 받아야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한방치료가 주목 받고 있다.
강남 영동한의원 김남선원장이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김씨(金氏)영동탕'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게 복용케 한 결과 장기간 흡연과 각종 공해물질 노출로 손상된 폐, 기관지 세포가 되살아나고 기능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지난 6월 12∼14일 일본 최대의 한약 집산지인 도야마(富山)현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일본동양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김 원장은 특별강연자로 초대받아 '김씨영동탕'으로 다년간 COPD 환자들을 치료한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김씨영동탕'은 2000년 전부터 중국 고금에서 언급해 온 소청룡탕(小靑龍湯)을 현대에 맞게 발전시킨 것으로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는 신이화에 폐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폐포나 모세기관지를 활성화시키는 금은화를 첨가해 좁아진 기관지 확장과 항알레르기 작용, 기관지 염증 반응 감소, 망가진 폐포를 재생 시키는데 효과가 뛰어나다.
김원장은 여기에 폐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녹용, 녹각을 포함해 속단, 우슬, 홍화자, 토사자 등 호흡기 면역강화 작용을 하는 약재를 적절히 가미해 치료에 응용하고 있다.
김남선 원장은 35년간 코알레르기클리닉을 운영하며 얻은 임상 노하우와 50만 명의 치료 경험을 통해 '金氏(김씨)영동탕'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