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기재차관 "韓기업 '시장선도자'로 능동적 변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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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재차관 "韓기업 '시장선도자'로 능동적 변신 필요"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8월 26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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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재차관 "韓기업 '시장선도자'로 능동적 변신 필요"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우리 기업이 새로운 전략적 틀을 마련하고 시장선도자로 능동적인 변신을 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주 차관은 이날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중국을 포함해 경쟁국들이 무서운 속도로 추격해 오면서 이들과 기술 격차도 축소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는 2012년 1.9년에서 지난해 1.4년으로 줄었다.

주 차관은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달라진 여건에 맞는 새로운 전략적 틀이 요구된다"면서 기업의 변화를 주문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 기업이 사용했던 따라잡기(패스트 팔로어) 전략으로는 생존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경쟁자들보다 한 걸음 앞서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 시장선도자(퍼스트 무버)로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변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차관은 "정부도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규제 개선을 통해 제조업 융복합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277개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 900개 이상을 추가로 보급해 올해 말까지 스마트공장을 1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경쟁력이 약화된 부문의 자발적인 사업재편과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융복합을 가로막는 규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고 있다.

주 차관은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대내외 악재가 동시다발로 몰려오고 있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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