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 무역수지 23억달러 적자…대기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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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 무역수지 23억달러 적자…대기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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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 무역수지 23억달러 적자…대기업 주도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전년동기대비 23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기업이 17억여달러 적자를 기록, 전체 적자를 주도했다.

26일 한국은행의 '2015년 1분기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특허∙실용신안권이 18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전체 적자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연구개발∙소프트웨어(SW)저작권 거래는 3억2000만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기관형태별로는 국내 대기업이 17억5000만달러 적자로 전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를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중견기업은 1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컴퓨터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 등에 대한 저작권과 프랜차이즈영업∙판매권 등의 영향이라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전기전자제품을 중심으로 21억40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내 전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를 주도했다. 서비스업은 1억9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상대방 국가별로는 미국의 경우 24억2000만달러 적자로 가장 큰 적자를 보였다. 중국과의 거래에서는 4억3000만달러로 가장 큰 흑자를 기록했다. 일본과 영국의 경우 각각 1억6000만달러, 1억5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통계는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국제거래 현황을 종합·체계적으로 나타낸 지표다. 산업재산권, 저작권 등 모든 유형의 지식재산권 매매와 사용거래를 포괄하는 자료라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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