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금감원 간부 실명 도용한 보이스피싱 발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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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금감원 간부 실명 도용한 보이스피싱 발생 '주의'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8월 24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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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금감원 간부 실명 도용한 보이스피싱 발생 '주의'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현직 금감원 실장급 간부의 실명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신고됐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범은 서울에 거주 중인 50대 피해자 김모씨의 신분증이 도용됐다며 예금 4000만원을 찾아 자택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유도했다.

범인은 피해자에게 주민센터에서 신분증을 재발급 바도록 하고, 금감원 직원이 자택을 방문해 예금안전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자택 현관문을 잠그지 않도록 지시했다.

피해자가 주민센터를 방문한 사이 사기범들은 냉장고 속 예금을 가로채 잠적했다.

금감원은 어떤 경우에도 개인·금융정보 유출을 이유로 예금을 현금으로 찾아오도록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감원이나 검찰, 경찰 등 정부기관을 사칭하며 "예금을 현금으로 찾아오라"거나 "물품보관함 등에 넣어두라"고 한다면 100% 보이스피싱 사기조직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유사한 상황을 접하면 즉시 경찰청(☎112)이나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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