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따뜻한 금융' '금융보국' 창업정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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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따뜻한 금융' '금융보국' 창업정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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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제도 강화
   
▲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며 '금융보국'의 창업정신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한은행은 1982년 '금융을 통해 모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재일동포 주주들의 뜻에 따라 창립됐다. 

창업주주들의 '금융보국(金融報國)'의 숭고한 꿈이 임직원들의 열정으로 이어지면서 신한은 창업 30년만에 대한민국 리딩금융그룹으로 우뚝 섰다. 창립이념은 2011년 한동우 회장 취임 이후 신한금융그룹을 이끄는 미션으로 계승, 발전됐다.

◆ 금융 패러다임 변화시킨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금융을 통해 소비자는 물론 사회와의 상생을 만들어가지 못하면 성장은 물론, 생존을 담보 받을 수 없다'는 한 회장의 시대인식과 함께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왔다.

한 회장이 취임 이후 일관되게 강조해온 '따뜻한 금융'은 지난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을 반영한 대표 슬로건이다.

'이윤만을 추구하는 금융회사가 아니라, 사회와 고객 그리고 회사가 함께 가치를 높이는 상생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하는 한 회장의 금융철학.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뱅커지에서 선정하는 아태지역 최고 금융기업 최고경영자(CEO)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지난해 신한금융그룹은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통해 소비자들이 차별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CEO를 포함한 그룹의 모든 리더계층이 '따뜻한 금융'이 지향하는 바를 명확히 이해하고, 직원들의 업무 속에서 발현될 수 있도록 변화를 주도했다.

신한은행의 직원 평가지표에 소비자 수익률과 소비자 성장지원수준을 반영한 것도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체계를 개선한 새로운 시도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를 강화하고, 서민금융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금융의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이 실행되면서 그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신한금융그룹은 금융 수요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산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올해도 기술금융 추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 실천하는 신한, 함께하는 성장

한 회장은 "신한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지만, 글로벌 유수 금융기관과 비교하면 부족한 것이 아직 많다"며 작은 성취에 자만하지 말 것을 임직원들에 주문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기술과 규제환경의 변화로 인해 금융산업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핀테크 등 산업의 환경변화에도 신한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소비자와 사회의 변화흐름에 비춰 볼 때 그룹 전략의 방향이 더욱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그 실천력을 강조하며 올해 경영슬로건을 '실천하는 신한, 함께하는 성장'으로 정했다.

한 회장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달성하기 위해 그룹의 전략방향을 한마음으로 추진해간다면, 신한이 대한민국 금융을 선도하며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다는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금융회사가 소비자에게 수익률이 높은 좋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키워나가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금융회사가 소비자에게 더 따뜻한 것인지,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지에 따라 승패가 나눠진다고 부연했다. 

3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국내 금융업계를 평정한 신한이 어려운 금융환경을 극복하고 위기 속에서 얼마나 더 큰 도약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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