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예금 인기 '시들' 거주자외화예금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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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예금 인기 '시들' 거주자외화예금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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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예금 인기 '시들' 거주자외화예금 감소세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위안화예금의 인기가 시들해진 가운데 내국인과 국내 6개월 이상 거주 외국인∙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 전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08억7000만달러로 전월대비 38억달러 감소했다.

작년 9월 49억3000만달러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달러화예금은 4억2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위안화예금은 41억8000만달러 줄었다.

위안화예금은 중국계 외은지점의 정기예금 만기도래분이 차익거래유인 소멸로 재예치되지 않음에 따라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게 한국은행 측 설명이다.

차익거래유인은 지난해 11월 이후 마이너스(-)로 전환된 가운데 지난달 중 0.4%포인트 약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은행의 경우 398억7000만달러로 4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외은지점은 210억달러로 33억5000만달러나 줄었다.

기업예금 546억9000만달러로 35억1000만달러 감소했으며 개인예금은 61억8000만달러로 2억9000만달러 줄었다.

기업부문별로는 비은행금융기관과 민간기업 예금이 각각 35억달러, 5억달러 감소했다. 공공기업 예금은 5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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