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임신쟁이·알몸 여자연예인'…김현중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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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임신쟁이·알몸 여자연예인'…김현중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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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소비자 동향] 스포츠·연예…혁오, 표절 반박 "양심·자부심 있어"

공급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시장경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들이 앞다퉈 '소비자중심경영'을 선언하는가 하면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소비 트렌드는 물론 정부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된다.

컨슈머타임스는 산업, 금융, 정치, 사회, 문화 등 각계 소비자 관련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소비자 동향'을 매주 월요일 연재한다. [편집자주]

   
   ▲김현중

◆ 김현중-전 여자친구 '진실공방'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모 씨가 또 한 번 공식입장을 밝히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최 씨 측은 공식 보도 메일을 통해 김현중과 그의 변호사 이재만의 주장에 전면 반박하는 내용을 각 언론에 전달했다.

최 씨는 날짜 별로 정리한 문자 메시지,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사태의 핵심인 폭행∙임신∙공갈 '3無'에 대해 조작이 아닌 사실임을 주장했다. 최 씨는 "이재만 변호사는 제대로 된 증거 하나 없이 추측과 억측만으로 저를 대국민 사기극의 주범으로 만들었습니다"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중절 수술을 받은 지 3일이 지난 시점에 김현중이 재차 자신을 폭행했다는 주장도 내세웠다. 지인 A씨와 함께 김현중의 집을 방문, 알몸으로 침대에 있던 김현중과 여자 연예인 J씨를 목격한 것을 주장하며 이로 인해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최 씨가 공개한 대화 내용을 보면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에게 '돼지 같은 게 걸려서 퍽 하면 임신이라니', '진짜 임신 쟁이 새끼' 등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 배용준 박수진 결혼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이 지난달 27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양가 가족∙지인 등 20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진행됐다. 결혼식 주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이자 동아원 그룹 이희상 회장이 맡았다.

가수 박진영, 더 원, 신용재(포맨), 양파가 축가를 불렀다. 일본 팬들을 포함한 해외 팬들도 결혼식장을 찾았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배용준의 서울 성북동 자택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 혁오 표절 논란…"양심∙자부심 있어"

MBC '무한도전' 출연으로 화제인 밴드 혁오가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혁오가 지난 1월 발표한 '판다 베어'(Panda Bear)가 미국 밴드 비치 파슬스(Beach Fossils)의 '골든 에이지'(Golden Age)와 유사하다는 글이 최근 온라인상에 올라왔다. 비치 파슬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당 논란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혁오의 보컬 오혁은 인스타그램에 "제 음악에 대한 양심과 자부심이 있습니다. 나쁜 의도를 가지고 곡을 쓴 적이 단 한 순간도 없습니다. 평생 음악을 하는 게 꿈인데 베껴 쓴 걸로 인정받을 생각이었다면 음악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저는 표절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반박했다.

◆ 박지성, AFC 사회공헌위원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4년 임기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으로 임명, 축구행정가로 첫 발을 내디뎠다. 박지성은 지난해 5월 현역 생활을 그만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의 추천을 받은 박지성은 4년 임기의 AFC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면서 '축구 행정가'로 변신했다. 박지성은 그 동안 동남아에서 자선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자신이 이사장을 맡은 JS파운데이션을 통해 유망주 발굴에 힘써왔다.

박지성과 함께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AFC 기술위원회 위원으로, 김주성 축구협회 심판운영실장은 AFC 심판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임명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019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AFC 발전위원회의 위원으로 임명됐다.

◆ PGA, 배상문 전역후 1년출전권 보장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군 복무를 앞둔 배상문에게 전역 후 1년간 출전권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PGA 투어가 정책위원회를 열고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선수들에 대한 시드권 보장 규정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배상문과 같이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선수들은 부상 등에 따른 '병가'와 같은 개념으로 시드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016-2017시즌까지 출전권이 보장된 배상문이 올해 입대할 경우 2017년 중에 전역하게 된다.

2016-2017시즌 정규 대회는 2017년 8월에 끝나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배상문의 PGA 투어 출전권은 입대와 함께 사실상 소멸하는 상황이었다. 전역 후 1년간 출전권이 보장되면서 배상문은 2017년 전역 후 2017-2018시즌에 바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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