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 회장 "최태원·김승연 사면 간곡히 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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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 회장 "최태원·김승연 사면 간곡히 소청"
  • 이호영 기자 eeso47@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23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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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호영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 회장)은 다시 한번 간절히 기업인 사면을 요청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인 포함 사면 검토 발언으로 광복절 특사가 당·정·청 차원에서 논의되는 가운데 나온 내용이다.

박 회장은 지난 22일 제주신라 호텔에서 개막한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 간담회에서 "사면 얘기는 국민 화합, 국가 이익 차원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셨고 검토 중인 걸로 아는데 일반 국민의 사면이 검토된다면 기업인도 대상이 돼야 한다"며 "기업인이라고 빠진다면 그건 역차별이란 생각이 든다. 현명한 결정 을 내리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대기업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머지 처벌 이행하는 것보다 좀 더 모범적 기업을 만드는데 기여토록 하는 게 좋지 않겠나 싶다"며 "아시다시피 최태원 회장, 김승연 회장에 기회를 주시고 다시 그런 대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간곡하게 소청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 연말에도 최 회장에 대해 SK그룹이라는 기업의 도약을 위해 활동 기회를 부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엘리엇의 삼성 공격과 관련해서는 기업의 방어장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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