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컨슈머타임스 진보현 기획취재 위원] 초등학교 5학년인 한군은 반에서 45명중 두 번째로 키가 작다.
부모는 보통 키인데 한군은 좀처럼 키가 클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특이한 것은 한군은 어려서부터 코 알레르기로 고생했다는 것, 밤이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으로 깊은 잠을 못 이뤄 수시로 깨기 일쑤였다.

강남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한군처럼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의 경우 코 알레르기의 코막힘이 입호흡을 만들어 잠을 자는 동안 숙면을 취하지 못할 뿐 아니라 성장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발육 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입호흡 습관을 방치할 경우 성장 장애가 올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남선 원장은 "한군의 발육 불량의 원인을 코 알레르기로 인한 코막힘에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1년 동안 꾸준히 콧속 염증을 해소시키고, 콧물과 코막힘을 없애주는 병행한 결과 코 알레르기가 사라진 것은 물론, 중학교 3학년인 지금은 키가 1m72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김남선박사(강남 영동한의원 원장)는 이러한 복합적인 한방치료로 만성 코 질환을 치료하는 동시에 성장촉진에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지난 5월 22~24일 일본 후쿠시마에서 열린 일본침구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레이저침의 코 질환과 키 성장 치료'라는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레이저 침의 복합치료는 레이저 패드를 경혈 부위에 붙이고 10분간 자극하는 방식이다. 침을 무서워하는 어린이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성장점 경혈인 무릎 밑 삼음교(三陰交)와 족삼리(足三里)를 자극한다. 삼음교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족삼리는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한다.

따라서 성장판 연골로 가는 산소, 영양분의 양이 증가되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연골세포가 활발하게 분열되면서 뼈를 자라게 하고 두꺼워 지게 한다. 여기에 유칼립투스,페퍼민트,파인을 혼합한 아로마오일로 마사지 하면 효과는 배가된다.

추가적으로 영동한의원에서 개발한 '김씨영동탕'이나 녹용,녹각,우슬,홍화씨 등으로 구성된 'YD성장원'을 처방하여 골수나 성장판에 직접적으로 영양을 준다. 이러한 복합적인 한방치료는 만성적인 코 질환을 치료하는 동시에 성장촉진을 극대화시켰다.

한편, 김남선 원장은 "35년간 코알레르기 성장클리닉을 운영하며 얻은 임상 노하우와 40만 명의 치료 경험을 통해 'YD영동탕'을 개발했으며, 개인 체질에 따라 약재를 가감해 비염과 키 성장 등이 동시에 해결되도록 처방한 결과 94.7% 비염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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