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문·장훈·미림여·세화여고, 자사고평가 기준미달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형 사립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경문고∙장훈고∙미림여고∙세화여고가 기준점에 미달, 지정취소 청문 대상 학교로 결정됐다.
서울교육청은 22일 2015년도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운영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평가대상 학교는 기준점에 미달한 4개교를 비롯해 대광∙대성∙보인∙선덕∙양정∙현대∙휘문고 등 모두 11개교다. 지난 2011년부터 자사고로 운영돼왔다.
서울교육청은 기준점 60점에 미달한 4개교에 대해 자사고 지정취소 동의 신청 여부를 확정하기 위한 청문회를 다음달 열기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대학교수, 교원, 학부모 등 8명으로 '2015 자사고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학교가 제출한 운영성과보고서 등을 중심으로 서면 평가를 진행했다. 현장 실사도 벌였다.
교육청은 평가와 청문 결과에 따라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학교에 대해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교육부가 동의하지 않으면 자사고 지정 취소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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