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총리대행 "정치공세로 총리 인준 지연 납득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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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총리대행 "정치공세로 총리 인준 지연 납득 어렵다"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6월 16일 1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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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총리대행 "정치공세로 총리 인준 지연 납득 어렵다"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 지연과 관련해 "국회가 뚜렷한 이유도 없이 정치적 공세로 국회가 만든 법에서 정한 기간도 지키지 않으며 인준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16일 밝혔다.

최 총리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메르스 사태 및 서민경제 어려움과 극심한 가뭄까지 모든 현안이 국무총리가 진두지휘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신임 총리 인준이 지연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신임 총리의 임명이 지연될수록 정부가 혼연일체가 돼 메르스 사태를 조기에 종식하고 경제 어려움을 해결하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커다란 장애요인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신임 총리가 중심이 돼 국민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고 국정 전반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인준이 절실하다"며 "하루속히 국무총리 인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최 총리대행은 메르스 사태에 대해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의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정부는 지금처럼 방역에 대한 긴장의 끈은 놓지 않되 필요 이상으로 국민 불안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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