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유력 싱크탱크에 '한국연구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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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유력 싱크탱크에 '한국연구센터' 설립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6월 11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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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유력 싱크탱크에 '한국연구센터' 설립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미국 유력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센터에 한국을 전담 연구하는 조직과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우드로윌슨센터는 10일(현지시간) 현대차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을 받아 '현대차-KF 한국역사 및 공공정책 연구센터'를 발족했다.

지금까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브루킹스연구소가 한국석좌를 설치한 적은 있었다. 한국 문제를 전문 연구하는 조직과 프로그램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와 국제교류재단은 각각 200만달러와 100만달러 등 모두 300만달러를 '매칭펀드' 형태로 출연했다.

이 센터는 기존의 역사연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싱크탱크 내부의 다양한 한국 연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한다. 한국 현대사 연구는 물론이고 남북관계, 한미관계, 한일관계, 한국의 국제적 역할 등 주요 현안과 중장기 이슈들에 대한 정책 연구활동이 추진될 예정이다.

센터는 앞으로 워싱턴 현지의 한국과 관련한 연례 심포지엄 개최, 한국의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 초빙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우드로윌슨센터는 1968년 미국 의회가 우드로 윌슨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한 싱크탱크다. 지난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에 의해 미국 내 5위, 전 세계 10위 싱크탱크로 선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미국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욱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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