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등 새정연 의원 17명, 成리스트 '봐주기 수사' 대검 항의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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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등 새정연 의원 17명, 成리스트 '봐주기 수사' 대검 항의방문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5월 26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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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등 새정연 의원 17명, 成리스트 '봐주기 수사' 대검 항의방문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전병헌·이춘석·임내현·서영교·진성준·진선미 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7명은 26일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수사는 '봐주기 수사'라며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했다.

전병헌 의원은 "검찰의 봐주기, 물타기 수사가 도를 넘었다"며 "이완구·홍준표는 구속사유가 명백한데도 불구속 기소로 방침을 정했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야당 의원은 5000만원으로도 의원회관에 체포조를 투입하거나 구속영장을 수도 없이 청구했다"며 '수수액이 2억원 이하여서 불구속 대상이 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일반 국민이 조금이라도 회유나 증거인멸 시도를 했다면 구속했을 검찰이 회유와 증거인멸 시도가 밝혀졌는데도 불구속하는 것은 균형 없는 수사"라며 "이 문제를 항의하고 검찰의 입장을 들은 뒤 특검으로 갈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춘석 의원도 "대선 자금 문제는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며 "검찰이 수사의지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들은 김수남 대검 차장검사와 이금로 기획조정부장 등을 면담하고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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