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朴대통령 '성균관대 사랑'…정홍원-이완구-황교안 '3연속'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내정, 이번 정부 총리직은 3연속 성균관대 출신이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 출신인 황교안 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부터 3대 총리까지 성균관대 출신이 차지하는 이색 기록이 수립된다.
정홍원 이완구 전 총리도 모두 성균관대 동문이다.
이완구 전 총리는 행정학과를 졸업해 행정고시(15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황 후보자와 정 전 총리는 같은 대학 법대 출신으로 사법시험을 거쳐 법조계로 공직입문했다.
1981년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황 후보자는 같은 해 사법시험(23회)을 패스한 뒤 30년간 검찰 조직에 몸 담으며 '공안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1기 참모진 가운데는 성균관대 출신이 많아 '태평성대(成大)'라는 말까지 나왔다.
박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을 주요 자리에 중용하는 인사 스타일도 이번 황 후보자 발탁을 통해 계속 이어갔다.
정 전 총리나 황 후보자 외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 황찬현 감사원장,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법조인 출신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