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40년지기' 황교안에 "김기춘 아바타"
상태바
이종걸 '40년지기' 황교안에 "김기춘 아바타"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5월 21일 13시 3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종걸 '40년지기' 황교안에 "김기춘 아바타"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황교안 법무장관이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김기춘 아바타"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 원내대표는 황 내정자와 경기고 72회 동기, '40년지기' 절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 원내대표는 21일 황 후보자 지명 소식이 전해지자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총리를 기대했는데 아쉽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아바타'라고 하는 분을 지명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황 후보자는) 과거 야당이 해임건의안을 2번이나 낸 분"이라며 "야당과 국민을 무시한 인사로, 소통과 통합의 정치가 아니라 공안통치와 국민강압통치에 앞으로 야당이 어떻게 대응할지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또 "공안중심의 총리가 들어서면서 통합과 소통의 정치보다는 위압과 강압, 공안통치를 통해 국민을 협박하고 경제실정과 민생파탄을 모면하려는 불소통, 불통합의 정치에 대해 분연히 맞서 국민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법연수원 당시 제자로서 황 후보자를 교수로 모셔 '사제지간'이기도 한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인사"라고 혹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