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北공포정치로 국민경악…선생님 역사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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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北공포정치로 국민경악…선생님 역사관 중요"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5월 15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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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北공포정치로 국민경악…선생님 역사관 중요"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북한의 도발과 관련 "이럴 때일수록 우리 사회가 중심을 잡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역사관과 교육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제34회 스승의 날인 이날 오전 서초구 더케이(The-K)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도발적 행동과 북한 내부의 극도의 공포정치가 알려지면서 많은 국민이 경악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국민 사이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직 대통령이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과거 이스라엘에서 전쟁이 나자 외국 유학생까지 나라를 지키려 귀국한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 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한 신념과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굳건한 애국심을 키우는 것은 나라의 운명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안팎에서 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시도가 있을 수 있는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애국심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하는데, 교육현장의 선생님들께서 중심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과거 우리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 엄격한 교육풍토를 지켰는데 스승에 대한 그와 같은 존경심은 제자들의 인성과 인격을 닦아 나가는데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시대가 변화해도 스승의 역할은 바뀔 수 없다. 스승에 대한 예의와 존경심을 잃는다면 그 피해는 우리 사회에 고스란히 돌아오게 된다"고 교육현장의 세태를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선생님들이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고, 여러분께서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개혁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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