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무원연금법·법인세, 엮어서 할 문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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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무원연금법·법인세, 엮어서 할 문제 아니다"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5월 15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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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무원연금법·법인세, 엮어서 할 문제 아니다"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누리당은 15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법 개정 협상에 법인세 인상 문제를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인세 문제는 따로 논의할 문제이고, 공무원연금과 엮어서 할 문제는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기초연금, 법인세 등 다양하게 얘기하지 말고 당 지도부 입장을 좀 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이 전날 "공무원연금법 통과와 법인세 정상화로 당론을 모으는 것, 이 두 가지에 대해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이종걸 원내대표와 야당에 성의를 보여야지 이후 협상이 잘 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유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법인세와 관련해선 지금부터 토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법인세율 인상을 포함한 조세 문제에 대한 당 차원의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었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법의 국회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청 협의회 계획과 관련 "일정이 정해진 건 없다"면서도 "고위를 하든 그냥 당정청을 하든 대화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당·정·청 협의회 개최 전망에 대해서도 "저는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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