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北 도발 가능성…철통방위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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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北 도발 가능성…철통방위 갖춰야"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5월 14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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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北 도발 가능성…철통방위 갖춰야"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북한이 최근 내부체제 불안정으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철저한 방위태세를 주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국가정보원이 발표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처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포사격 훈련 예고 등을 언급하며 "북한 정권은 상식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한 만큼 언제 어떤 식의 도발을 해올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 정권의 내부 권력체제 불안정, 김정은 반대세력의 불만 증대 등을 얘기하는 전문가가 많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북한은 내부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도발을 저지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보당국은 휴전선에는 단 한 곳의 허점도 없어야 한다는 각오로 북한의 불시도발에 대비하는 철통방위 태세를 갖춰서 국민을 안심시켜 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런 와중에 예비군 훈련장에서의 인명 사고가 국민 불안을 가중시켰다"며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지난달 10%를 넘어선 청년 실업률 문제에 대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변화에 대해 국회가 적극적으로 선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법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의료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주장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런 법안의 통과를 바라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참 답답하다"며 "이미 법사위를 통과한 60여개 법안은 원내대표간 합의를 통해 본회의가 예정된 오는 28일 이전에라도 본회의를 추가로 열어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코레일의 자동승진제 폐지와 함께 광주시의 반값임금 완성차 공장 유치 계획 등을 일자리 창출의 좋은 사례로 언급한 뒤 "꼭 성공하길 바란다"면서 "새누리당에서 도와줄 수 있는 건 다 돕겠다" 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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