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15.4%, 수출은 44.5%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36.6%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싼타페 더 스타일 등 신차효과와 노후차 지원책 영향,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영업일수 등이 판매증가의 원인"이라며 "해외에서는 중국.인도 공장의 호조와 체코 공장의 본격 가동이 판매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 6월과 비교해서는 개별소비세 인하조치가 종료된 데 따라 내수판매가 18.8% 줄면서 전체적으로 6.4%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아반떼가 1만394대 팔려나가 내수판매 차종 1위에 올랐다.
이중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가 10%인 1천34대를 차지하면서 시판 첫 달에 좋은 출발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7월에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 싼타페는 지난해 동기 대비 81.7% 증가한 6천512대가 팔리는 등 신차 효과가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분 판매가 8만2천732대로 작년 동기보다 37.2% 늘어났고, 해외생산 판매분은 11만9천253대로 50.1%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중소형 차종의 판매 비중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 차종의 공급을 늘려 글로벌 수요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는 국내외 시장에서 총 165만4천202대로, 작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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