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최대 고객은 30∼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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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최대 고객은 30∼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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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30∼40대 소비자들이 수입차를 가장 많이 구매했으며 폴크스바겐이 가장 인기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입차로서는 폴크스바겐이 부담이 덜한 가격과 연비 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워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30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법인 등록 차량을 제외한 전체 수입차 판매대수는 1만4천128대였다.

이 중에서 구매자의 연령이 30∼40대인 차량은 전체의 57.8%인 8천185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산 수입차는 4천977대로 그 비중이 35.2%였고 20대 이하의 소비자가 구매한 수입차 대수는 966대로, 전체 판매량 중 6.8%를 차지했다.

자동차 수요가 가장 많고 수입차를 보유할 만한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가 30∼40대에 많기 때문에 해당 연령층의 수입차 구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30∼40대 수입차 구매자들이 산 차량들을 브랜드별로 보면 폴크스바겐이 1천546대(18.9%)로 선호도가 제일 높았고 아우디 995대(12.2%), BMW 856대(10.5%), 혼다 797대(9.7%), 벤츠 721대(8.8%) 등 순이었다.

이 소비자들이 구매한 폴크스바겐 모델 중에는 골프가 516대(21.1%)로 가장 많았고 파사트(412대. 16.9%)와 티구안(231대. 9.46%) 등이 뒤를 이었다.

폴크스바겐 코리아는 비싼 중대형 세단을 주로 찾던 과거와 달리 연비가 우수하고 가격이 합리적인 수입차의 인기가 많아진 점이 폴크스바겐 모델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비경향을 반영하듯, 20대와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폴크스바겐이 인기 차종으로 꼽혔다.

올 상반기에 50대 이상의 소비자가 산 수입차 4천977대 중 폴크스바겐이 694대(13.9%)로 비중이 제일 높았고 혼다가 646대(12.9%), 벤츠가 625대(12.6%)를 차지했다.

20대 이하가 구매한 차량 966대 중에서 브랜드별 판매 대수는 폴크스바겐 201대(20.8%), 아우디 164대(16.9%), 미니 101대(10.5%) 등이었다.

폴크스바겐 코리아는 오는 9월 신차인 6세대 골프를 국내에 출시해 판매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지혜 기자 ji_hai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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