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법인, 학생 성추행 의혹 교수 해임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덕성여대 학교법인 덕성학원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학생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를 받는 A교수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교수는 지난해 2월 여학생에게 저녁을 먹자며 불러내고서 입맞춤을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학교가 자체적으로 엄격하게 대응하려고 했다는 점과 사회적 반응을 고려해 해임을 의결했다는 게 징계위 측 설명이다. 아직 검찰에서 수사 진행 중인 사안이라 파면이 아닌 해임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덕성여대는 지난해 12월24일 신고를 받고 진상조사를 벌였으며 같은 달 31일 A교수의 직위를 해제했다.
학교 측은 지난 2월 경찰에 직접 고발장을 제출했고, 4월 현재 서울북부지검에서 이 사건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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