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11개월여만에 팽목항 방문…희생자 추모
상태바
朴대통령, 11개월여만에 팽목항 방문…희생자 추모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4월 16일 13시 1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朴대통령, 11개월여만에 팽목항 방문…희생자 추모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박 대통령의 팽목항 방문은 지난해 5월4일 이후 11개월여만이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다양한 형태의 추모 행사들을 놓고 가장 진정성 있게 유가족을 위로하는 행보가 무엇일지 고민한 결과 팽목항을 방문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박 대통령의 팽목항 방문에는 이병기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민정수석을 뺀 나머지 9명의 수석비서관, 국가안보실 1차장, 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팽목항에서 박 대통령을 맞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팽목항 방문에 대해 "사고 해역 인근을 방문해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깊이 되새기고 앞으로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세월호 1주기 현안점검회의에선 세월호 유족들이 요구하는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배보상 절차 중단 등에 대해 '원만한 해결'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 발생 다음날인 4월17일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던 진도체육관을 찾아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해상의 세월호 침몰 현장을 방문했다. 같은 해 5월4일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다시 만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