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부정부패 책임 있는 누구도 용납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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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부정부패 책임 있는 누구도 용납 안 해"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4월 15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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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부정부패 책임 있는 누구도 용납 안 해"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부정부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국민도 그런 사람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세월호 1주기 관련 현안점검회의에서 "이번 수사과정에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 문제는 정치개혁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넘어가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측근이라도 비리가 드러나면 예외 없이 법과 원칙에 따르겠다는 정면 돌파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부패문제를 뿌리뽑고 그것을 계속해서 철저하게 진행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개혁을 이루는 이 2가지를 제대로 해내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며 "(부패척결과 정치개혁은) 미래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길이고 참극이나 불행을 막는 길이기도 하고 이것이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패 문제는 어떤 일이 있어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고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같은 문제도 쌓이고 쌓인 부정부패와 비리, 적당히 봐주기 등으로 이런 참극이 빚어진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부정부패와 적폐는 생명까지도 앗아가는 문제인 만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를 그냥 놔두고 경제 살리기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정말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겠고 우리 모두가 이 부분에 있어서 한치의 양보도 없이, 어떤 경우도 흔들림이나 중단됨이 없이 반드시 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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