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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족대책위 15일 사고해역 방문…위령제 진행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협의회는 세월호 1주년을 하루 앞둔 오는 15일 전남 진도 사고해역을 찾아 희생자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가족대책위 등 390여명은 2개 팀으로 나눠 당일 오전 7시와 오후 2시 진도 팽목항에서 각각 배를 나눠 탈 계획이다.
팽목항으로 떠나는 단체 버스는 오전 2시와 오전 8시 정부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화랑유원지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팽목항 부두에서 세월호가 가라앉은 사고해역까지는 배로 30여분 소요된다.
유족들은 부표 인근을 둘러보며 배 위에서 추모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가족대책위는 당일 오후 1시 팽목항 부두 인근에서 위령제도 진행한다.
위령제에는 가족대책협의회를 비롯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단원고 교직원 등도 참석해 희생자들에게 헌화한다.
가족대책위는 "진상규명 방해하는 세월호 특별법 대통령령 폐기"도 촉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일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의 선상예배, 지난 11일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 70여명의 추모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 방문 등 세월호 1주년을 앞두고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 귀환을 기원하는 사고해역으로의 추모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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