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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카터 美국방장관 접견…북핵·미사일 논의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을 접견한다.
10일 정치계에 따르면 카터 장관은 지난 2월 취임한 후 한미 국방부 장관회담 등을 위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박 대통령은 카터 장관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한미 연합 방위 태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을 실전 배치했다는 발언이 최근 미국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이에 대한 대응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중국이 반대 공세를 펴고 있는 미국의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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