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누수 "지하 변전소 안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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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누수 "지하 변전소 안전 우려"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2월 09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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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누수 "지하 변전소 안전 우려"

[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누수가 발견된 가운데 건물 지하에 있는 변전소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는 지하에 있는 아쿠아리움에서 균열이 발생해 긴급 보수에 들어갔다. 아쿠아리움은 지난 10월 개장했으며 축구장의 1,5배 크기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에는 650종 해양생물이 있다.

특히 과거 제2롯데월드 건물 지하에 있는 아쿠아리움 바로 아래 변전소가 위치해 있어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우려가 커지고 있따.

백재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0월16일 한국전력 국정감사에서 "제2롯데월드 지하에 154kV 석촌변전소가 있어 아쿠아리움 누수시 지하 변전소의 안전성에 대해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만약 제2롯데월드가 예측하지 못한 재난 즉 지진, 테러, 폭격, 추돌, 붕괴 등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수족관에 크랙이 생기면 4900t의 물이 지하 석촌변전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걱정된다"고 주장했다.

롯데 관계자는 "균열이 난 것은 아니고 실리콘 시공에 문제가 발생해 일부 누수가 진행된 것"이라며 "현재 정확한 사태 파악 중이며 확인되는 대로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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