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외부업체 경조금 요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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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외부업체 경조금 요구 금지"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6월 05일 1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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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납품·협력업체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일절 경조금을 받지 않기로 하는 등 윤리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포스코는 윤리규범 선포 11주년인 지난 2일 인권존중,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등 기업 윤리경영의 새로운 흐름을 반영한 윤리규범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 임직원은 대상으로 이해 관계가 있는 외부 관계자들로부터 일절 경조금을 요구할 수 없다. 규정을 어길 경우 사규에 따라 처벌된다.

권오준 회장은 개정된 윤리규범 시행에 앞서 임직원에게 특별메시지를 보내 "포스코의 윤리경영은 일상업무에서 항상 윤리적 원칙과 기준을 잣대로 삼아 올바른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추호도 양심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앞으로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경조금을 받지 않고 경조사 자체를 알리지도 않는 경조문화 정착에 앞장서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개정안에는 투자자 보호, 환경경영, 사랑받는 기업헌장, 동반성장규범, 품질헌장 등 기업 윤리경영의 새로운 흐름을 반영했다. 이 개정안은 GE,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 사례와 세계 인권선언, 유엔의 이행지침 등을 참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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