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카자흐스탄 금융당국과 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금감원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한국-카자흐스탄 금융감독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카자흐스탄에서는 부베예브 무크타르 금융감독위원회(중앙은행 내 설치) 위원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무크타르 위원장 일행을 접견하고 금융회사 상호진출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3년 말 조영제 부원장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했을 때 약속했던 양 기관 간의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조 부원장은 세미나를 실시해 국내 외국계 금융회사 감독과 카자흐스탄 은행감독제도 등에 대한 상호 발표도 진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내 금융사의 진출수요가 높았으나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던 지역의 '금융한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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