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용 LG전자 사장 "올해 에어컨 두 자릿수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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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용 LG전자 사장 "올해 에어컨 두 자릿수 성장 목표"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3월 25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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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LG전자가 올해 에어컨과 제습기 사업에서 10% 이상의 매출 확대를 노린다.

LG전자는 25일 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센터에서 'LG 휘센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올해 전략 모델들을 공개했다.

노환용 LG전자 AE사업본부 사장은 "지난해 4조64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두자릿수 이상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AE사업본부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올해는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 강화해 작년 성과를 능가하겠다는 것.

그는 "내수 위축 등으로 가정용 에어컨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좋은 제품들이 나온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며 "해외에서 칠러 등 상업용 에어컨 매출도 늘고 있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나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날 냉방 속도가 기존 제품에 비해 20% 이상 향상된 에어컨 신제품 '휘센 빅토리'를 내놨다. 이 제품은 상하좌우 토출구를 중앙으로 모은 '포커스 4D 입체냉방' 기능과 일반 에어컨 바람보다 4℃ 이상 낮은 바람으로 공간 온도를 빨리 낮춰주는 '아이스쿨 파워'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올해 2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제습기 시장 공략을 위해 인버터 제습기도 새로 선보였다.

휘센 인버터 제습기는 국내산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제습 속도가 20% 이상 높아졌으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소음도 정속형 제품보다 4데시벨(dB) 이상 줄였다.

노 사장은 "에어컨과 제습기는 결국 같은 기술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에어컨 분야에서 세계 최고인 LG전자의 기술력을 그대로 적용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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