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인재양성과 차별화 된 경쟁력을 구축해 불황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21일 오전 8시 여의도 본점 3층 한마음홀에서 취임식을 가지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승철 사장은 취임식에서 "하나증권과 대투증권이 통합이 된 이후, AM과 IB부문의 전문경영 시대를 뛰어넘어 비즈니스 모델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하나대투증권의 3.0 시대를 직원들과 함께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시장 환경이 어렵지만 하나금융그룹의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공하는 기업은 고유의 강점을 계승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왔다"면서 "현장 중심의 경영으로 직원과 함께 해결책을 토론하며 불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하나대투증권 3.0 시대의 중점 비즈니스 모델로 △ 자산관리 명가 재건을 위한 기능 강화 △Brokerage 부문 Restructuring을 통한 영업력 재정비 △ Investment Banking의 선도적 위치와 지속적인 수익력 확보 △ 파생상품 시장의 경쟁 우위요소 유지 △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근간으로 한 고수익 창출 등을 제시했다.

신임 장승철 사장은 1954년생으로 양정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산업개발에 입사, 현대증권 IB본부장, 부산은행 자본시장본부 부행장, 하나대투증권 IB부문 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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