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차 디자인 혁신 통해 도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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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차 디자인 혁신 통해 도약해야"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3월 06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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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독일의 현대차 유럽 디자인 센터를 찾아 자동차 디자인 분야의 혁신을 주문했다.

5일(현지시간) 정 회장은 독일 뤼셀스하임에 있는 디자인 센터를 방문해 "전 세계 소비자로부터 디자인 때문에 현대차를 선택한다는 얘기를 자주 듣고 있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되 품격이 깃든 디자인을 개발해 달라"면서 "우리가 차량 주행성능을 1단계 도약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 디자인 역시 도약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이 디자인 혁신을 강조한 것은 격화하는 글로벌 시장 경쟁을 돌파할 해법이 디자인에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업체간 기술 수준이 엇비슷해지는 상황에서 차별화를 꾀하려면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적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디자인 전략을 점검한 정 회장은 독일 내 현대·기아차 유럽 기술연구소로 자리를 옮겨 현지 기술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동력체계와 주행성능만큼은 유럽 명차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며 "디젤엔진과 터보차저 개발, 주행감성 혁신과 같은 면에서 유럽기술연구소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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