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은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의 디젤 모델을 첫 공개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 차는 2.0 디젤 엔진과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고품질의 드라이빙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직접연료분사 방식의 2.0리터 4기통 첨단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35.8kg∙m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3.3km/L를 나타낸다.

특히 첨단 터보 디젤 엔진은 다중 연료분사 시스템과 최적화된 분사제어를 통해 디젤엔진 특유의 연소 소음을 절제해 준다. 전자제어 방식의 가변형 오일 펌프를 적용해 고부하 실주행 조건에서의 연비도 개선한 것이 장점이다.

급가속이나 추월 상황에서 최대 38.8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는 오버부스트(overboost) 기능도 추가됐다.

또 통합형 바디 프레임을 기반으로 후측방경고시스템(RCTA), 사각지대경고시스템(SBZA)과 같은 능동형 안전 시스템을 대거 적용해 전세계적으로 입증된 차량 안전성에 전방위 통합 안전성을 배가했다.

가격은 LS디럭스 2703만원, LT디럭스 2920 만원이다.

세르지오 호샤 대표는 "말리부 디젤은 국산 주력 중형 세단 가운데 유일한 디젤 모델"이라며 "차별화된 신뢰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중형차 시장 트렌드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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