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LIG손해보험 인수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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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LIG손해보험 인수전 참여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2월 25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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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KB금융지주가 LIG손해보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최근 LIG손보 인수자문사로 도이치증권과 KB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인수전에 본격적인 참여를 알렸다.

이에 앞서 동양생명과 롯데그룹도 인수 자문단을 선정하면서 LIG손보 인수전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메리츠금융지주를 포함한 다른 후보들도 자문단 선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이 인수전에 참여한 이유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 KB생명이 보험사업을 하고 있지만 업계에서 차지하는 규모나 영향력이 크지 않기 때문. KB금융은 손보 계열사는 갖고 있지 않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내에 은행계열의 비중이 너무 크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비은행계열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LIG손보 인수전 참여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한편 LIG손보 매각주간사 골드만삭스는 지난 21일 잠재 인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인서와 비밀유지확약서를 배포했다. 조만간 인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를 배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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