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천 아시아나 신임 사장 "장거리노선 확대 통해 프리미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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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천 아시아나 신임 사장 "장거리노선 확대 통해 프리미엄 강화"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2월 10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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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신임 사장은 10일 서울시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장거리 노선에서의 A380 등 신규 기재 확보와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천 사장은 이를 위해 "대형여객기 A380을 올해 2대, 2015년 2대, 2017년 2대 등 향후 총 6대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중형항공기인 A350도 2017년 4대, 2018년 4대를 시작으로 총 30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이 도입할 A380의 차별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사장은 "A380의 총 좌석은 495석으로 타경쟁사 대비 퍼스트클래스(12석), 비즈니스클래스(66석) 좌석수를 줄여 그만큼 좌석 간 간격을 확보해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며 "좌석수는 많지만 공간 확보가 된 것은 경쟁사에서 채택한 면세품 판매공간, 바 공간 등에 좌석을 배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중대형기 비중을 높이고 장거리 노선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중대형기 비중은 여객기 대비 50%로 5년 후 60%까지 높일 예정"이라며 "이는 장거리 노선 중심의 네트워크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저가항공사들의 장점 중 하나인 인터넷, SNS 기반 판매를 확충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지난해 7월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고와 관련, 안전운항 체계 확립을 위해 전사적으로 이를 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의 안전운항 전략은 전문인력 안전 교육 강화와 인력 검증시스템 개선, 안전문화 확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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