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당진제철소 안전 예산∙인력 늘려라"
상태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당진제철소 안전 예산∙인력 늘려라"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2월 07일 13시 2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7일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불시 방문해 안전 관련 예산과 인원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당진제철소에서는 지난 2012년 9월 이후 9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정 회장은 당진제철소 안전관리체계를 원점에서부터 전면 재점검하고 혁신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안전은 소중한 생명의 문제"라며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의 기본이자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이를 위해 안전 관련 투자 예산을 12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증액하고 안전관리인력 충원 규모도 15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대 재해사고가 재발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외부 안전전문기관과 함께 당진제철소에 대한 긴급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작업 표준을 제·개정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