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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4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한미재계회의에 한국 재계 위원장 자격으로 처음 참석한다.
3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를 가족들과 보낸 조 회장은 최근 한미재계회의 참석차 출국했다.
지난 1988년 창립돼 매년 열려온 한미재계회의는 양국 기업인과 경제인들이 참여해 매년 2차례 열리는 회의로 한미 양국 간 재계 현안과 외교·안보 이슈까지 다룬다.
조 회장은 작년 11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한미재계회의의 신임 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이번 회의에선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성과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양국 기업 간 투자 프로젝트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민간부문 협력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등 통상 이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 이병호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등이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위원장인 폴 제이컵스 퀄컴 회장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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