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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조성진 사장이 세계 가전시장 1위 달성 목표를 재확인했다.
조 사장은 8일(현지시간) 가전 전시회 '2014 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15년에 1등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는 변함이 없다"며 "올해는 전 사업역량을 글로벌 톱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빌트인 제품을 포함한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브랜드인 'LG 스튜디오(STUDIO)'를 본격 론칭했다.
조 사장은 "LG스튜디오 출시는 지난해 7월이지만 제품이 깔리기 시작한 것은 10월부터인데 현재까지 판매 상황이 괜찮고 인테리어를 강화하면 판매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선도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전역에 LG 스튜디오 매장은 80개가 있으며 연내 2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조 사장은 전했다.
LG전자는 미국 부동산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에 힘입어 주방가전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세탁기·냉장고·키친패키지 등 3개 사업담당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제품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청소기 조직을 세탁기 사업담당으로 정수기 관련 조직을 냉장고 사업담당 산하로 각각 이관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주방가전 사업을 담당할 키친패키지 사업담당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