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김주하 신임 농협은행장은 2일 오전에 열린 취임식에서 "농협은행의 경쟁력을 높여 시장을 선도하는 은행으로 발돋움시킬것"고 말했다.

김 행장은 "농협은행이 비에만 의존하는 천수답(天水畓)이 아니라 비가 오지 않아도 풍년 농사가 가능한 수리답(水利畓)처럼 강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협은행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원이 역량과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의 추진 과제로는 △고객의 신뢰 △협동조합 수익센터 역할 강화 △리스크 관리 강화 △직원이 신바람 나고 행복해하는 은행 △범(凡) 농협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제시했다. 

김 행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대창고와 숭실대 법학과를 나와 농협 남대문기업금융지점장, 금융기획부장, 심사부장과 농협금융 부사장을 지냈다. 임기는 2015년 12월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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